요즘 좋지 않은 사고 소식들이 많이 들립니다. 최근에도 신림동에서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사고가 있었는데요. 언제 어디에서 사고가 발생할지 알 수 없어서 길을 다닐 때에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거 같아요. 저희 와이프에게도 호신용품 하나 구해줘야 할 것 같아서 조사하다가 선별한 호신용품 3가지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Contents
1. 호신용 스프레이, 경보기, 랜턴까지 3 in1, 마그마 호신기
2. 물리적으로 강력한 방어, 전기충격기 블랙코브라
3. 호신용품의 기본, 샤네끄 자동 삼단봉
흉흉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요즘이라 우리 와이프, 소중한 우리 아이가 바깥이 나갈 때마다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예전에는 밤늦게만 다니지 마라~ 하고 당부했었는데, 이번처럼 대낮에 사고가 발생하는 걸 보면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질지 알 수가 없어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 결국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하고 물리적으로 남성을 이기기란 쉽지 않으니 최대한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면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최선일 텐데요. 그러기 위해선 호신용품 하나쯤은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깝고 씁쓸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내 가족은 지켜야 하니까요.
그럼 호신용품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1) 휴대하기 좋아야 하고, 2) 위급한 상황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어야 하며 3)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이 확실한 제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고는 어둡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난 강력하게 너에게 저항할 거야 라는 메시지를 던져 주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목적으로 3가지의 호신용품을 선별하였습니다.
호신용 스프레이, 경보기, 랜턴까지 3 in1, 마그마 호신기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호신용품은 마그마S2라는 제품인데요. 가격은 10만 원대 중반으로 가격이 조금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이걸 제일 먼저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여러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성능으로 IENA 독일발명전 은상수상 및 CE유럽안전 인증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상 및 특허를 출원한 제품인데요.
위급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그 상황을 피하는 방법은 물리적인 저항 외에도, 소리나 불빛을 이용해 상대방을 당황시켜 스스로 도망가게 하거나, 상대방을 무력화시킴으로써 내가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텐데요.
마그마 호신기는 강력한 플래시 기능과 고 데시벨의 경보음에 최루액까지 발사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상대방의 시야를 뺏을 수 있는 랜턴
어두운 곳에서 강력한 랜턴이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상대방의 시야를 순간적으로 뺏을 수 있어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절체절명의 순간 이런 하나의 요소도 상황을 180도 반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해 보이지만 강력한 호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라이트 기능은 아래에 나올 캡사이신 최루액을 발포할 때도 효과적인데요. 야간에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최루액을 쏴서 맞춘다는 건 쉽지 않을 겁니다. 라이트로 상대방을 얼굴을 조준한 상태에서 발사를 하면 훨씬 명중률을 높일 수 있겠죠?
청양고추의 400배 맵기의 200만 스코빌, 캡사이신 최루액
마그마 호신기에는 강한 최루액이 내장되어 있는데요. 1.95%의 농도 OC가 내장되어 있는데, 곰 스프레이가 1.0%, 동물 퇴치용이 0.3% OC 용액이라고 하니 상당히 고농도의 최루액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운 강도는 200만 스코빌로 청양고추의 400배 맵기라고 하니, 이제 눈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듯합니다.
최루액이 눈에 들어가게 되면 30분 정도 통증을 유발하다가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고, 인체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하니 상황을 벗어나기엔 충분한 시간으로 보이네요.
제가 마그마 제품을 가장 처음으로 꼽았던 이유는 최루액 발사를 직사 6m까지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일반 스프레이의 유효거리가 2m, 가스총이 3m 정도인 걸 보면 6m는 생각보다 먼 거리인걸 알 수 있는데요. 시중에 최루액을 발사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최루액이 분무기 뿌리듯이 흩날리거나, 유효거리가 짧다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내 얼굴에 최루액이 날아와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다고 해요.
반면 마그마는 직사로 6m까지 쏠 수 있는 실외 모드와 분무형태로 분사되는 실내모드로 구분되어 있어서 상황에 맞게 쓸 수 있게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직사형태의 실외모드로만 사용할 것 같아요. 실제 상황에서 실내 / 실외 구분해서 조작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보다 먼 거리에서부터 사용하려면 6m 거리가 확보되는 직사모드가 훨씬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최루액은 한 번 충전하면 약 20회 정도 연속 발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실제 상황에서 한 번에 얼굴을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여러 번 발사가 가능한 것도 중요한 기능입니다.
125db의 강력한 경보음
125db의 경보음 기능이 탑재되어 100m 거리까지 경보음의 소리가 퍼진다고 하는데요. 어둡고 조용한 골목에서 이 정도의 경보음이 울린다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겁니다.
125db이 어느 정도 되는 소리일까요? 보통 대화소리가 60db, 철로변이나 지하철의 소음이 80db, 소음이 심한 공장 안이 90db인 걸 감안하면 125db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도 허가 없이 소지 가능한 제품
마그마는 총포, 도검, 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여 총포화약 안전기술협회 및 경찰청 사전질의를 득한 합법적인 호신용 제품으로 별도의 허가 없이 누구나 소지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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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 강력한 방어, 전기충격기 블랙코브라
다음 제품은 전기충격기 블랙코브라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마그마는 최루용액을 통해 자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신용품이었다면 전기충격기는 상대방과 근접한 상태에서 제압하기 위해 사용하는 호신용품입니다. 이미 내게 달라붙어버렸거나 빠르게 다가온다면 전기충격기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블랙코브라는 슬림한 호신용 전기충격기로 10만 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색상이 블랙으로 깔끔하고 크기도 작아 휴대하기 간편하고, 하지만 강력한 전기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 있는데요.
블랙코브라를 제작한 진시큐리티는 1987년부터 전기충격기를 연구한 업체로 경찰 허가 없이 소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기충격기입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의 버튼을 누르면 지지직 소리와 함께 전기 스파크가 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해 스스로 도망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인체에는 무해한가요?
전기가 통하는 범위가 접촉주위 1cm 내외로 짧은 범위지만 강력하게 전기 충격을 주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옷 위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여름철과 같이 얇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는 옷 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cm의 두께는 뚫고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겨울옷과 같이 두꺼운 옷을 입은 상태에서는 효과가 발휘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허벅지나 팔, 목을 겨냥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가 올 때 사용하면 위험하지 않나요?
비가 올 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수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비에 맞을 경우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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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용품의 기본, 샤네끄 자동 삼단봉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호신용품의 가장 기본인 삼단봉입니다. 많은 삼단봉 중에서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내구성이 좋고, 삼단 전개가 자동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경찰들이 사용하는 3단 봉은 봉을 위에서 아래로 빠르게 흔들어 봉은 연장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뻑뻑한 3단 봉을 전개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위급한 상황에 삼단봉을 꺼냈는데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상대방이 얕잡아 볼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샤네끄 삼단봉은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전개되는 방식이라 전개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샤네끄 자동삼단봉의 장점은 봉의 후면부에 유리파괴기가 함께 결합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차의 운전석에 하나 비치해 두면 만일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 창문을 깨고 탈출할 수 있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보복 운전이나 운전 중에 상대방이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내 몸을 지키기 위한 호신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건 가격도 2만 원대로 저렴한 편이라 저도 하나 구비해서 차에 비치해두려고 합니다.
하지만 삼단봉이 무조건 장점만 있는 건 아닌데요. 삼단봉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삼단봉으로 남성을 제압하기엔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게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여성분들은 앞서 소개해드린 캡사이신 발사총이나, 전기충격기를 휴대하고 다니시고, 차에는 삼단봉을 비치해 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남성분들은 삼단봉을 하나 가지고 다니시면 충분히 자기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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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호신용품이 관심을 많이 받는 상황이라는 게 너무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치안 하나는 세계 어디에도 자랑할 수 있는 우리나라인데 충격적인 사건이 많이 발생하면서 심리적으로는 많이 불안한 요즘이네요.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너무 힘들 것이기에 어떻게 해서든 내 몸과 내 가족은 스스로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