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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40개월 만의 엔데믹, 코로나 위기경보 하향, 격리 의무 해제, 마스크 해제 등 바뀌는 점 알아보기

by 인포파워 2023. 5. 29.

 2023년 6월 1일부터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40개월 만에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면서 사실상 엔데믹 체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로써 코로나 발생 환자의 격리의무, 마스크 해제 등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섬네일

 

 코로나 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 조치 전환 과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3년 5월 9일에 가진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에서 6월 1일(목)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것은 최근 4주간의 일평균 사망자수가 7명, 치명률은 0.06%로 위험도가 하락하였고, 국민의 98%가 코로나 예방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의료체계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제15차 코로나19 긴급위원회의 권고로 약 3년 4개월간 지속된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발표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 하향

 

  이로서 코로나19는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수준의 관리단계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됨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엔데믹 뜻 : 어느 일정한 지방에 한정되어 예전부터 많이 발생하고 퍼져 있는 질병(풍토병)

 

 코로나 19 단계 하향에 따른 변화

내용 기존(2023.06.01 이전) 변화(2023.06.01 이후)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 심각 경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2급 2급 유지
확진자 격리의무 7일 격리 5일 격리 권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마스크 착용 의무 동네의원, 약국 해제
(단, 병원급 이상 및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은 착용 유지)
입국 후 3일차 PCR 검사 PCR 검사 권고 PCR 검사 권고 해제
PCR 검사 선별진료소 운영 운영유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운영중단
확진자 통계 일 단위 발표 주 단위 발표로 전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시범사업으로 전국 실시(세부계획은 미확정)
무료백신 접종 및 치료제,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지원 유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의무 검사 주 1회 실행 발열 발생, 다수인 접촉 등 필요시 시행
정부 대응 기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 국무총리)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단계 하향

 

 위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방역 조치가 사라지게 되는데요. 다만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대신 의원급 병원과 약국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확진자 격리 의무가 7일간의 의무 격리에서 5일간 격리 권고로 변경되면서 코로나 확진된 분들이 회사의 눈치를 보느라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자영업을 하시거나 회사의 눈치로 확진되고도 검사를 하지 않고 출근하는 사례도 주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을까 개인적으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진세에 따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변이가 발생할 경우 다시 위기경보 단계를 올릴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단계 하향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 발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발표를 하면서 신종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을 보고 받았는데요.

 신종감염병의 발생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에도 짧은 기간 내에 추가적인 팬데믹의 발생할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국가방역체계를 개편하는 등 감염병에 대비한 새로운 차원의 방역대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감염병 유행 주기
 2003년 사스 → 2009년 신종플루 → 2015년 메르스 → 2019년 코로나19

 

 이를 위해 코로나19보다 최대 확진자가 더 많은 하루 100만 명 발생에 대비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보호하여 위중증자 및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한 감염병이 발생한 초기에 주요 대응 수단을 확보하여 빠른 시간 내에 백신을 개발하는 등 신속한 대응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중점입니다.

 


코로나19 단계 하향

 

 처음 코로나가 발생하고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생활을 해야 하고, 밀접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2주일간 격리를 해야 했던 초창기에 비교하면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고, 안타깝게 삶을 마감하신 분들도 많으셨고,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의 신상이 공격을 했던 적도 있었지요. 어린아이들이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했고, 삶의 전반에 참 많은 영향을 끼쳤던 감염병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직 코로나가 끝난 것은 아니나 부디 이대로 점점 우리의 삶 속에서 잊히는 전염병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