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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정보

어린이 베란다 추락 사고 예방 방법과 안전 방충망 효과 알아보기

by 인포파워 2023. 6. 20.

 매년 베란다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얼마 전 3세 아이가 12층 베란다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화단의 나무가 충격완화 역할을 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는데요. 베란다 추락 사고 예방 방법과 안전 방충망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란다 추락사고 예방 섬네일

 베란다 추락사고 얼마나 자주 발생하나?

 날씨가 더워지면서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거나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실 텐데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이시라면 베란다 추락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2022년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추락사고는 5,543건이 발생했습니다. 2012년 3,418건에 달하던 추락사고가 매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베란다 추락 사고의 43.6%가 10세 미만의 아이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만 1~3세의 걸음마기의 아기가 65.9%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위험에 대한 인지가 미숙한 아기들은 작은 몸집으로 베란다의 창살 틈으로도 몸을 내밀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에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란다 추락의 위험성

고층 아파트가 많은 요즘, 추락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중상 이상의 부상과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사고인데요. 사망하지 않더라도 심각한 부상을 야기할 수 있어 치료과정이 힘들고 많은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락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체, 발목, 고관절 골절 및 부상
  • 머리의 지면 충돌로 뇌출혈, 안면 골절, 뇌신경 손상 및 외상성 쇼크
  • 요추(허리), 둔부(엉덩이) 타박상, 척추 손상, 전신마비, 복부 장기손상 등

 

 베란다 추락사고 예방 방법

 어린이들은 키와 덩치가 작고 위험 상황을 판단하는데 어른보다 인지력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베란다 바깥이 궁금해서 베란다 위를 올라가거나 장난으로 베란다 창살 틈 사이에 몸을 집어넣는 위험한 행동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베란다 추락사고 예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방충망, 난간 보호대 설치

 일반 방충망은 내구성이 약해 조금만 눌러도 찢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추락을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왕이면 추락방지 안전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은데요. 저희 집에도 아이가 있어서 안전 방충망을 설치했는데 어른이 밀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고 별도의 잠금장치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서 방충망만 열지 않으면 아이가 추락할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베란다 추락방지 안전방충망 설치
베란다 추락방지 안전방충망 잠금장치
베란다 추락방지 안전방충망

 

 2. 창문 가까이 올라갈 수 있는 가구, 의자, 책상 두지 않기

 철제 난간이 설치된 경우라도 베란다 부근에 TV 선반장이나 의자, 책상이 있을 경우 아이가 그 위를 올라서 호기심에 베란다 바깥을 바라보다 추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체에 비해 머리가 무겁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어른보다 위에 있는데요. 그 상태로 아래를 내려다보다 한 순간에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릴 수 있어 위험합니다. 사전에 베란다 부근에는 아이들이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해 두시기 바랍니다.

 

 3. 베란다 창문 잠금장치 달기

 안전방충망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시중에 베란다 창문 잠금장치를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들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안전 방충망이 비용이나 설치여건이 마땅치 않으신 분들은 잠금장치라도 구입하여 설치해 두시기 바랍니다. 

 

 4. 부모가 베란다 난간에 기대는 모습 보여주지 않기

 아이들은 부모가 한 행동은 본능적으로 따라 합니다. 아마 많이 경험하셨을 텐데요. 부모가 바깥 날씨 혹은 지나가는 사람을 본다고 베란다에 기대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자주 보여주면 아이들은 무심결에 부모가 없을 때에도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른들이 먼저 베란다 기대거나 얼굴을 내미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베란다에서는 추락사고 외에도 끼임 사고, 부딪치는 사고 등 다양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실제 6세 미만의 아이들의 사고 70%가 가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만큼, 평소에 다칠 만한 위험성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