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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정보

펌뷸런스, 긴급한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출동하는 또 다른 구급차

by 인포파워 2023. 6. 12.

 펌뷸런스란 관내 구급차가 부재한 경우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를 진압하는 펌프차가 출동하여 1차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또 다른 구급차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펌뷸런스란 무엇이고, 어떤 출동을 나아가게 되는지, 긴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소생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펌뷸런스 섬네일

 

 펌뷸런스란 무엇일까?

 뉴스 기사에서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펌뷸런스에 관한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펌뷸런스란 펌프차와 앰뷸런스의 합성어로 평소에는 화재 진압 및 구조 업무를 담당하는 펌프차가 관내에 심정지, 중증 외상환자 등이 발생했을 때 응급출동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구급차가 있는데 왜 화재를 담당하는 펌프차가 출동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구급차의 출동이 많아서 관내에 구급차가 부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펌뷸런스의 정의

 

 보통 1개 119 안전센터에는 1, 2대의 구급차가 응급환자를 담당합니다. 1개 안전센터의 관할은 보통은 동 단위부터 크게는 구 단위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출동이 끊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또 다른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인근에 있는 다른 안전센터의 구급차가 출동을 하게 되는데, 원거리에서 출동을 하여 응급환자에게 도착하기까지 짧게는 5~10분, 길게는 20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4대 중증환자 비율

 

 시급을 다투는 응급환자에겐 골든타임 내에 응급처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럴 때 펌뷸런스와 인근의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여 먼저 도착한 펌뷸런스 대원이 CPR과 외상처치 등의 1차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뒤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2차 응급처치 및 병원 선정, 이송을 실시하게 되는 것인데요. 펌뷸런스 대원들은 양질의 응급처치를 실시하기 위해 수시로 응급처치 기법과 심폐소생술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2023년 6월 7일 일산의 한 소방서에서도 심정지 환자에게 펌뷸런스 대원들이 출동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도 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펌뷸런스 출동

 

 

 펌뷸런스 장비

 펌뷸런스 출동은 별도의 소방차로 출동하는 것이 아니라 화재를 진압하는 펌프차에 적재되어 출동하게 되는데요. 펌프차의 1차 목적은 화재 진압인 만큼, 응급출동 이후에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진압에 대응하기 위하여 펌프차 출동인원이 전원 출동하게 되는데요. 

 펌프차에는 심정지 및 외상환자, 추락환자, 온열질환자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는 AED와 응급처치 가방, 골절환자를 위한 부목, 여름철 온열환자의 응급처치를 실시하기 위한 온열키트 등을 적재하고 있습니다.

 

펌뷸런스 장비

 

 펌뷸런스 출동 범위

 펌뷸런스의 가장 많은 출동은 심정지 환자 출동인데요. 심정지 환자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양질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AED로 심장을 원래대로 소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펌뷸런스 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면 AED로 심장 소생을 실시하면서 양질의 심폐 소생술을 실시합니다. 그와 동시에 기저 질환, 다니는 병원, 발견 시간, 원인 등을 파악하여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빠른 시간에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상황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구급대에게 현장 상황을 전달합니다.

 그 외에도 추락환자, 골절, 개방성 골절환자, 교통사고 환자 발생에도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펌뷸런스 대원 역할

 

 그래도 응급환자의 이송은 구급대가 필요합니다.

 펌뷸런스가 다양한 응급사고에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하지만 최종적으론 구급대가 도착하여야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한데요. 펌프차에는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공간과 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고, 심정지 환자의 경우에는 AED 사용과 함께 다양한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것도 의료지도를 받은 구급대원만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빠른 병원 이송과 소생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내 구급차가 출동 가능한 상태여야 하는데요.

 

 단순 복통환자, 경미한 환자, 혼자 병원에 갈 수 있는 환자들도 119에 신고하게 되면 관내 구급차가 부재한 상황이 더욱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구급차가 늦게 도착한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평소에 몸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스스로 병원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119 신고를 자제하여 정말 필요하신 분들이 빠른 시간에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봅니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펌뷸런스, 사고 예방에 힘써서 펌뷸런스가 활약하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정말 안전한 사회이지 않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