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2024년 1월부터 기후동행카드 발급을 통해 월 6만 5천 원으로 대중교통에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중교통 가격이 잇따라 상승하면서 서민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었는데요. 월 6만 5천 원에 무제한 이용이라니, 지금부터 기후동행카드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기후동행카드란?
1) 도입 취지 알아보기
올여름 참 무덥고 힘든 여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운 날에는 너무 덥고, 비는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지는 날이 계속되었는데요. 평년보다 비는 291mm가 더 내렸고, 평균 기온은 1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온난화 문제가 정말 우리의 삶의 문제로 다가온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자동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사용을 늘리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발급하게 되었는데요.
이는 해외에서 무제한 통합 교통카드 도입 사례를 통해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증가시켜 사회경제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해외 무제한 교통카드 도입 사례
- 독일 : 9유로 티켓 실험 도입
- 프랑스 파리 : 월 72.9유로 정기권 도입
- 오스트리아 : 연 1.095유로 기후 티켓 판매
2) 시행 시기 알아보기
기후동행카드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그 이후 제도를 개선하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3) 이용 방법 알아보기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한강 리버 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일상적인 출퇴근 외에도 나들이, 외출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수단
지하철 |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함 단, 기본요금 상이한 신분당선 제외 |
버스 |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 불가 |
따릉이 | 1시간 이용권 무제한 이용 가능 |
한강리버버스 | 2024년 9월 이후 한강 리버버스 및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 예정 |
기후동행카드의 좋은 점이라면 지하철과 버스 이용이 무제한이란 점 외에도, 따릉이, 한강리버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따릉이의 경우 1시간 180일 이용권이 15,000원, 2시간권이 30,000원인데요. 이것도 포함해서 월 65,000원인 데다 한 달에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할 경우 보통 10만 원은 쉽게 넘어가잖아요. 여기에 리버버스까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대중교통 이용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직원이 100명 이상인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2. 기후동행카드 발급 방법
기후동행카드 발급 방법은 실물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실물카드는 3,000원에 구입하여 매달 65,000원을 충전하여 사용하면 되고, 스마트폰 앱은 스마트폰 교통카드를 설치하고 충전하여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다만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앱이 먼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이폰 사용자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앱의 경우 아직 공개되지 않아 다운로드할 수는 없지만 23년 12월 ~ 24년 1월부터는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유의사항
지하철 사용 시 대부분의 노선은 다 적용되지만 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되고요. 서울에서 승차해서 서울이 아닌 지역(경기, 인천 등)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서울 외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또한 버스의 경우 다른 지역의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 버스의 경우에는 서울 내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오늘은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를 늘려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가 좋은 것 같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선 교통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잘 정착되어 다른 시도에서도 많이 도입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