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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정보

2024 소방공무원 체력 시험 현행 유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소방관 채용 시험(체력) 준비 방법

by 인포파워 2023. 7. 5.

 소방관의 체력시험이 변경된다는 소식으로 언제, 어떻게 변경되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소방청에서 24년에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민원 답변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올해와 같은 종목으로 시험이 치러지게 될 텐데요. 소방관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방관 체력시험 섬네일

 소방관 체력시험 현행 유지에 관한 소방청 답변

 

 소방청에서는 체력시험 변경을 위해 10개의 예상 종목을 선정하여 최종 과목 결정과 평가 방법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인데요. 아무래도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 소방청의 민원 답변에서는 테스트를 집단별, 성별 분석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보강 테스트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체력시험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하여 25년 이후에야 변경된 체력시험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24년에는 기존의 시험을 유지한다고 하였습니다.

 

 (답변내용)
1. 소방청 업무와 관련하여 질의하신 민원 내용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2. 귀하의 민원 내용은 "(체력시험) 개선종목 시행 시기"에 관한 것으로 이해(또는 판단) 되며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가.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체력검정 개선연구('20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를 바탕으로 ('22년) 직무특성이 반영된 순환식 종목을 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나. 테스트 집단별, 성별 결과 분석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3년 지금부터 제시된 종목 및 평가기준에 대한 보강테스트를 진행 예정입니다.(체력판정기준 확정 안됨)
  다. '23년 보강테스트 종료된 이후 체력시험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개정 절차에 따른 소요시간은 확정할 수 없음, 최소 '25년 이후 확정된 체력시험이 진행 예정임) '24년은 현행 체력시험과 동일시행 예정임을 안내해 드립니다. 
  라. 법령 입법예고(시행일자확정)를 통하여 개선종목 기준 및 시행시기를 공고/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24년에는 지금 시험과 같은 6 종목으로 시험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소방관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어떤 종목이며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준비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소방관 체력시험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소방관 체력시험은 총 6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로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 오래 달리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매 과목마다 10점을 만점으로 총 60점 만점으로 이루어집니다.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필기시험 50%, 체력시험 25%, 면접시험 25%, 가산점 5%로 이루어져 있으니 체력시험 비중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데요.

 

 

소방공무원(소방관) 채용 시험, 경쟁률, 필기시험 커트라인, 선발 인원, 자격 요건, 자격증 총 정

소방관이 되길 원하시는 분들께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 경쟁률, 필기시험 커트라인, 선발 인원, 자격요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까지 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1

info-case.com

 

 

 

소방관 체력시험 평가 기준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은 총 60점 만점에서 30점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선정하고 있고, 고득점을 받을수록 채용에 유리합니다. 이러한 소방공무원 체력 시험은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예규로 법령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별표 4에서 정해져 있는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측정방법을 살펴보면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방관 체력시험 과목별 주의사항 및 준비 방법

 

 1. 악력

  • 측정장비 : 스메들리(smedley)식 악력계
  • 측정 단위 : kg
  • 측정 방법 : 똑바로 선채로 양발을 적당히 벌려서 기립자세를 취하고 손가락의 제2 관절이 직각이 되도록 악력계를 잡은 다음 폭을 조절해 다시 잡고 좌, 우 교대로 2회씩 측정하여 가장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 만점기준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악력 만점 기준

  • 악력계

악력계

  • 준비 방법

  악력은 잘하시는 분들은 전혀 어려움 없이 실시하는 종목이고, 잘 안 되시는 분들은 기록 증진이 참 어려운 종목 중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테니스를 한 영향으로 악력은 74kg 안팎으로 기록이 나오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었는데요. 주변에 체력입시학원을 다닐 때 고생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단시간에 기록이 올라가기 힘든 만큼 본인이 악력에 자신이 없다면 오랜 시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악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은 오래 매달리기와 추감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래 매달리기와 추감기는 전완근을 발달시키고 악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래 매달리기는 매번 매달릴 때마다 기존 기록을 넘어선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계속 늘리시면서 연습하시고, 추감기는 속도와 횟수를 조절해 가며 연습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완근은 작은 근육에 속하기 때문에 근육의 발달이 빠르게 일어나는 부위는 아닙니다. 따라서 꾸준히 연습하시고 체력 측정 전 며칠 동안은 해당 근육이 회복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악력계의 간격도 사람마다 점수가 잘 나오는 간격이 있었습니다. 짧게 잡느냐 길게 잡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니 체력입시학원을 다니신다면 상관없겠지만 아니라면 보건소에 악력계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하셔서 수시로 체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배근력

  • 측정장비 : 배근력계
  • 측정단위 : kg
  • 측정 방법 : 양발을 15cm 정도 벌린 자세로 배근력계 위에 올라서서 상체를 앞으로 약간 기울여 배근력계 손잡이를 잡은 후 배근력계와 상체의 각도가 30도가 되도록 배근력계 손잡이의 높이를 쇠줄로 조절한다. 준비가 되면 전력을 다해 몸을 일으킴으로써 배근력을 측정한다.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 만점기록

배근력 만점 기준

  • 평가 자세

배근력 자세

  • 준비 방법

 배근력은 가지고 있는 힘도 중요하겠지만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뽑아내느냐에 따라 기록 차이가 많이 생기는 종목이고 자칫 허리나 어깨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한데요.

 

 어깨를 앞으로 말아서 당길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허리가 굽혀진 상태에서 당기면 허리에 부하가 걸려 허리 통증, 부상을 야기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근력 측정을 할 때는 어깨를 편 상태에서 광배근에 힘을 주어 어깨를 고정하고, 허리는 엉덩이와 목까지 수평을 유지하거나 혹은 조금 더 펴서 실시합니다. 

 

 당길 때는 팔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위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당겨주고, 마지막엔 손잡이를 뽑는다는 느낌으로 쭉 상체를 들어주는 것이 좋은 기록을 받는 요령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도하게 반동을 쓰거나, 손이 허벅지에 닿거나, 발판이 들리거나 하는 행동은 파울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 측정 장비 :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측정대
  • 측정 단위 : cm
  • 측정 방법

① 피검자는 신을 벗고 양 발바닥이 측정기구의 수직면에 완전히 닿도록 하여 무릎을 펴고 바르게 앉는다. 양발 사이의 너비는 5cm를 넘지 않게 한다. 

② 양 손바닥은 곧게 펴고 왼손바닥을 오른손 등위에 올려 겹치게 하여 준비 자세를 취한다.

③ '시작' 구호에 따라 상체를 천천히 굽히면서 측정기구의 눈금 아래로 손을 뻗친다.

④ 보조원은 피검자가 윗몸을 앞으로 굽힐 때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피검자의 무릎을 가볍게 눌러준다.

⑤ 계측원은 피검자의 손가락 끝이 3초 정도 멈춘 지점의 막대자 눈금을 읽어서 기록한다.

⑥ 2회를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 유의사항 : 허리의 반동을 이용하거나 갑작스럽게 상체를 굽혀 손을 뻗쳤을 경우 또는 피검자가 앞으로 굽힐 때 무릎을 굽혔을 경우 재검사를 실시한다.

 

  • 만점 기록

좌전굴 만점기록

 

  • 준비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 좌전굴로 불리는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가 되지 않아서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요. 체력입시학원 스타일로 무식하게 위에서 여러 명이 올라타서 누르는 것도 해보고, 요가, 필라테스 학원도 다녀봤지만 기록이 쉽게 늘지 않았어요. 살면서 앞으로 숙여서 발끝에 손이 닿여본 적이 없을 정도로 뻣뻣했으니 당연했을 수도 있지요. 체력입시 스타일로 연습하다가 허리 부상도 당해보고 햄스트링 부상도 당해서 시험 당일까지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법은 결국 꾸준한 스트레칭이었는데요. 매일 공부하러 가기 전 사우나에 들러서 습식 사우나 실에 들어가서 계속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30분~1시간 정도하고 공부를 하러 갔었어요. 습식 사우나에서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근육을 이완시켜 줘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왼손이 오른손 위에 포갠 상태로 지그시 눌러줘야 한다는 점이고요. 양 손바닥의 끝이 일직선이어야 하는데, 마음이 앞서면 한쪽 손끝이 살짝 더 나가기도 하잖아요. 파울입니다.

 

 좌전굴 운동 방법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 영상이 있어서 참고 삼아 링크드립니다.

 

 

 

 

 4. 제자리 멀리 뛰기

  • 측정 장비 : 구름판 및 모래터(구름판 위치와 같은 높이로 모래를 정리) 또는 전자식 제자리멀리뛰기 측정판
  • 측정 기록 : cm
  • 측정 방법 : 발 구름판을 넘지 않도록 서서 팔이나 몸, 다리의 반동을 이용하여 뛰며, 발 구름선에서 가장 가까운 착지점(신체의 어느 한 부분)까지 거리를 구름선과 직각으로 측정한다. 2회를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 만점기록

제자리 멀리뛰기 만점 기록

  • 준비방법

 다음은 제자리멀리뛰기입니다. 제자리멀리뛰기는 전자 기록판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구화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배구화는 아식스 배구화가 거의 공식처럼 사용하고 있는 거 같아요. 밀착력이 뛰어나고 가벼워서 저도 아식스 배구화로 준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식스 배구화
아식스 배구화, 제자리 멀리뛰기의 국룰로 자리 잡은거 같아요.

 

 

 제자리멀리뛰기는 발목의 유연성과 하체의 힘, 상체의 반동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발목 유연성과 하체 힘을 기르는 데는 계단 점프 뛰기와 박스 뛰기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요. 상체의 반동을 이용하는 데는 팔의 반동을 잘 써야 하는데요. 뛰는 순간 팔을 만세 하듯 앞으로 회전을 이용해 쭉 뻗어주면 상체를 끌어당기는 힘이 생겨 추진력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윗몸일으키기(회/분)

  • 측정 장비 : 매트(윗몸일으키기대, 전자식 측정기)
  • 측정 기록 : 회
  • 측정 방법 : 양발을 3cm 정도 벌리고 무릎을 직각으로 굽혀 세우며 양손은 교차해서 가슴에 대고 손끝이 어깨를 향하게 하여 등을 매트에 대고 누워 상체를 90도 이상 일으킨다. 1분 이내에 실시한 횟수를 측정한다.
  • 만점기록

윗몸일으키기 만점 기록

  • 준비 방법

 윗몸일으키기는 1분 동안의 횟수를 측정하는데 대부분의 시도에서 전자측정 기기로 기록을 셉니다. 등이 닿고 머리가 센서위치를 지나면 1개로 카운팅을 하는데, 센서에 신체의 부위가 지나가지 않으면 카운팅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팔은 가슴에서 교차하여 붙이고 있어야 하고, 팔이 떨어지게 되면 파울이 될 수 있습니다. 센서의 각도가 시도별로 조금씩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시험 시작하기 전 위치를 세팅할 때 한 두 개 정도 정상적으로 개수가 카운팅이 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할 때도 상체를 숙이는 각도를 보다 깊게 하는 것으로 연습하시는 것이 시험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 왕복 오래 달리기

  • 측정 장비(전자식 측정기 사용 가능)
  • 최소 길이 20m, 1인당 폭 1m 이상 되는 평평하고 미끄럽지 않은 공간
  • 측정 기록 : 단위(회)
  • 측정 방법

① 20m 코스의 양쪽 끝선에 테이프나 분필로 선을 긋는다.

② 출발신호원의 '출발' 신호에 맞춰서 출발한다.

③ 먼저 도착한 피검자는 출발자의 '출발'신호가 다시 울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④ 신호가 울리면 다시 반대쪽 라인 끝을 향해 달린다.

⑤ 매 분마다 점점 빨리 지도록 정해진 속도에 맞추어 20m 거리를 가능한 오래 왕복하여 달린다.

⑥ 왕복하는 동안 정해진 주기에 따라 속도가 빨라진다.

⑦ 동시에 출발한 피검자가 신호음이 울릴 때까지 라인에 닿지 못한 경우 검사는 종료되고 이때까지 달린 20m 거리의 횟수를 기록한다.

  • 만점 기록

왕복오래달리기 만점 기록

  • 준비 방법

 너무 괴로운 종목인 왕복 오래 달리기입니다. 대부분 왕복 달리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을 로테이션 식으로 먼저 시험을 치른 뒤 왕복 오래 달리기를 마지막에 시험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력적인 소모가 심하고 점점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더 힘든 종목인데요.

 

 신호음에 맞춰서 출발을 해야 하고 신호음이 울리기 전에 반대선에 양발이 모두 들어가야 인정됩니다. 급한 마음에 선 출발을 하게 되면 파울을 받게 됩니다. 왕복 오래 달리기는 일정한 자기만의 리듬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도착해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는 분들도 있고, 단계별 속도를 몸으로 기억했다가 도착 즉시 턴을 해서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연습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쉬는 시간 없이 타이밍에 맞춰서 출발하는 편이었는데 쉬면 몸이 정지하게 되고 다시 출발하는 게 피로가 더 누적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4년도도 현행으로 유지되면서 체력 준비하는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준비하시던 데로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필기시험 준비를 하시면서 하루에 1시간 정도 기초체력을 쌓는 연습을 하고, 체력 시험 2,3달 전에 체력입시학원을 다니시면서 시험과목에 대한 요령과 감을 익히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채용인원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 같던데 아무쪼록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