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수익형 블로그 운영을 고민 중이신가요?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주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처음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저는 티스토리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왜 입문자에게 티스토리를 추천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10가지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Contents ✅
말씀드리기에 앞서 저도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워드프레스도 개설했지만 워드프레스는 지금 잠정적으로는 잠시 손을 놓은 상태인데요. 티스토리를 조금 더 안정화시켜 놓은 다음에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께서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중에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저는 처음 시작은 티스토리로 먼저 시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나중에는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거나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를 함께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입문자 분들께 티스토리를 추천하는 개인적인 이유를 10가지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1. 처음에는 글 쓰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처음 블로그 글을 쓰려고 하면 글 쓰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주제도 정해야 하고, 글도 계속 써야 하고, 글 하나 쓰는데도 몇 시간씩 소요되기도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힘든데 워드프레스는 처음 설치하면 테마도 설정해야 하고, 플러그인도 설치해야 하고, 홈페이지 구성도 다 짜야하고, 이것저것 오류가 생기는데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인지 원인 파악부터 문제 해결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티스토리는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간편하고 클릭 몇 번으로 기본적인 설정만 갖춰놓으면 바로 글을 쓰고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형 블로그의 기본인 글 쓰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어쨌든 티스토리는 다음에 노출된다.
다음이라는 검색 사이트가 네이버나 구글에 비해 검색량이 떨어지긴 하지만, 티스토리는 다음 플랫폼에 속해있기 때문에 글을 몇 개만 쓰면 다음에 노출되기 시작합니다. 첫 글을 쓰고 3주 내외가 지나면 최적화 블로그가 되면서 다음에 노출되는 빈도도 늘어나게 되고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 글을 쓰고 유입자가 있는지, 검색은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해서 계속 살펴보게 되는데요. 워드프레스는 처음 개설된 개인 도메인이기 때문에 검색사이트에 노출되는 데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별히 외부유입을 하지 않는다면요.
글은 계속 쓰고 있는데, 유입이 없으니 내가 글을 잘 쓰고 있는 것인지, 검색 사이트가 선호하는 글인지, SEO는 잘 구성해서 쓰고 있는지 초보자의 입장에선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렇게 몇 개월의 기간이 지나다 보면 점점 처음의 강했던 의지가 서서히 약해지면서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에 검색되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구글과 네이버에 노출이 되기 시작하면서 유입을 끌어 모을 수 있는데요. 단순히 유입이 늘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들어왔는지 유입 키워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쓸 때 좋은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면 갈아엎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할 때 어떤 주제를 써야 할지, 전문 블로그가 수익률이 좋다던데 전문 블로그를 해야 할지, 이것저것 올리는 잡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겠다 마음먹어도 계속 그 주제로 글을 발행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내가 잘 아는 주제나 관심 있는 주제 글을 쓰고 싶어서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잡 블로그가 되기도 하고요.
그렇게 운영하다 보면 어느샌가 잡블로그가 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개설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는데요.
티스토리는 블로그를 새로 만들고 싶을 때 클릭 몇 번으로 새 블로그 개설해서 시작해도 되고, 글을 다 지우고 시작해도 되지만 워드프레스는 주제에 맞게 홈페이지가 구성된 상태이기 때문에 갈아엎는데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워드프레스 처음 세팅 하는데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 이걸 또다시 해야 한다? 초보 입장에선 쉬운 일도 아니고 진 빠져서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겁니다.
4. 워드프레스는 어쨌든 고정비용이 들어갑니다.
워드프레스는 고정비가 들어갑니다. 도메인을 구매해야 하고, 서버를 개설해야 합니다. 티스토리도 2차 도메인을 씌우면 도메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도메인 구매는 선택의 부분이지만 워드프레스는 필수인 부분인 게 다른 점입니다.
도메인 비용과 서버 비용을 합치면 저렴하게 하면 한 달에 1~2만 원, 비싼 서버를 사용한다면 한 달에 3~5만 원의 고정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데요.
워드프레스로 노출도 안 되고, 유입자도 없는데 매달 고정비가 따박따박 나가다 보면 헛 돈 쓰는 건 아닌지 내가 쓴 만큼 수익을 벌 수 있을지 생각하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반면 티스토리는 내가 들여야 하는 비용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 광고를 붙이다 보면 비록 적은 돈이라도 수익이 찍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수익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워드프레스에서도 이게 가능하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데요. 그렇게 번 수익으로 워드프레스 고정비를 충당할 수도 있고요.
확신을 가지고 워드프레스를 시작하는 것과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5. 티스토리를 워드프레스 외부 유입 창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처음 개설하면 유입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유입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거나, 외부 유입을 통해서 노출이 되도록 할 수 있는데요. 외부 유입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내가 기존에 키워놓은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으면 그것 자체로 외부유입 창구가 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가 어느 정도 성장하였고 최적화가 된 상태라면 티스토리에 간략하게 글을 쓰고 워드프레스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게 한다면 워드프레스에 유입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키워놓은 블로그가 있는 건 무기를 하나 더 가지고 전쟁에 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둘 다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6. 카카오 자체 광고 송출?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디폴트 값입니다.
카카오에서 애드센스 광고를 유저들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송출하기 시작하면서 반발이 많았고 워드프레스로 많은 분들이 떠나셨는데요. 더구나 가장 수익률이 좋은 최상단에 카카오의 광고를 송출하면서 수익이 급감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무단으로 광고 송출하는 것도 기분 나쁜데 수익까지 떨어지니 티스토리를 지속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힘들게 성과를 이뤄놨는데 카카오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지금까지 구축된 게 한 순간에 날아갔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입문하시는 분들은 이미 카카오 광고가 상단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수익이 적게 들어올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뺏기는 경험을 하시는 건 아니니까요. 줬다 뺐는 게 제일 기분 나쁘잖아요. (본인이 이룬 성과이니 카카오가 준 건 아니지만요)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블로그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작은 돈이라도 애드센스 수익이 찍히는 경험. 그 자체로 티스토리를 입문용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카카오가 또 언제 이상한 정책을 내세울지가 걱정이 되긴 하네요...)
블로그 상단에 카카오 광고보다 내 애드센스 광고를 상위에 송출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초보자용 팁 공유)티스토리 광고보다 애드센스 광고를 상단에 넣는 방법 알아보기
카카오 애드센스 광고게재 사태로 인하여 가장 수익률이 좋은 상단자리에 카카오에서 붙인 애드센스가 송출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기존에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계셨던 분들의 수익이 하락되
info-case.com
7. 2차 도메인을 활용하면 여차할 때 그 도메인을 통째로 워드프레스로
티스토리를 시작할 때 도메인을 구입해서 2차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면, 티스토리를 떠나고 싶을 때 만들어 놓은 도메인으로 워드프레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차 도메인이 없어진 티스토리는 주소가 바뀌어서 노출수가 급감하겠지만 애드센스를 다시 승인받아야 하는 과정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계정 외에 애드센스 승인 받은 계정은 워드프레스 계정에 입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8. 카카오 화재 사태? 워드프레스 서버도 불 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은 카카오 서버 화재 사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카카오 화재로 인하여 서버가 먹통이 됐을 때 티스토리는 제일 마지막에 복구를 해주었고, 블로그 운영도 제대로 안 돼서 힘드셨다고요.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 사실 화재는 어디서든 날 수 있습니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워드프레스 서버에서 화재가 나지 말란 법도 없죠. 서버 회사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카카오 보다 큰 회사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서버에 화재가 발생하면 워드프레스도 충분히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9. 워드프레스로 떠나는 분들이 많은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최근 카카오 광고 사태에 분노한 많은 블로거들이 워드프레스로 떠나셨어요. 오래되고 상위 등급의 블로거들이 글을 삭제하고 계정을 탈퇴하고 떠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는데요.
이럴 때 오히려 신규 유저들에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의 행태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우리는 어쨌든 독자적으로 운영하기엔 힘든 초보이기에 상위 랭커가 떠난 지금 내 글을 상위 노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0. 일단 뭐든 시작하셔야 합니다.
사실 티스토리던 워드프레스던 고민만 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뭐라도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을 하고 글을 써야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첫걸음을 뗄 수 있을 텐데요. 첫걸음에 너무 많은 과정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면 쉽사리 진입하기 어렵잖아요.
생전 처음 보는 html, css, 플러그인, 테마, 수 많은 셋팅과정들...
티스토리는 그런 진입장벽은 워드프레스에 비해 월등히 낫다고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티스토리로 글을 다만 10개, 20개라도 써보시고, 내가 이걸 계속할 수 있을지 판단이 되면, 그때 워드프레스를 설치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입문 자라면 티스토리가 좋은 10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공감이 되시는 분들과 아무 물정 모르는 초보자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블로그 새내기로서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조금씩 해보면서 느꼈던 점을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드린 말씀이니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요.
저도 결국 워드프레스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정함에 있어서 본인의 능력이나 블로그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과 시간에 따라 시작점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드린 말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민 보단 행동을! 시작을 응원드립니다.
다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워드프레스로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