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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정보

심폐소생술의 완성은 AED(자동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 심정지 소생 확률을 3배 이상 높이는 방법!

by 인포파워 2023. 5. 26.

 심폐소생술의 완성은 AED라 할 수 있다. 왜 그럴까? AED는 자동심장충격기 혹은 제세동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정지된 심장에 전기충격을 줌으로써 심장이 다시 뛸 수 있게 해주는 의료기기입니다. AED의 보급이 높아지면서 아파트나 공공기관, 지하철 역사, 빌딩 등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섬네일

 

Contents
1. 자동심장충격기(AED)란 무엇인가?
2.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방법을 알아보자
3.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4.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시 주의사항
5.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에 관해 궁금한 점

 

 

1. 자동심장충격기(AED)란 무엇인가?

 자동심장충격기(AED)란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심장에 전기충격을 주어서 심장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기입니다.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심장충격기가 왜 중요할까?

 심정지가 발생하여 쓰러진 환자는 심장이 멈췄거나, 심장이 정상적인 박동으로 뛰지 못하고 떨리듯이 뛰면서 온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는 상태(이를 심실세동이라고 합니다.)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환자의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하기 위해선 심장에 충격을 주기 위해 AED가 필요합니다.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주어 리셋시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심정지 환자는 심장이 멈추어 혈액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해 심장이 혈액을 뇌로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인공호흡을 통해 폐에 산소를 불어넣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은 심장과 폐의 기능적인 부분을 대신해 주는 것일 뿐, 멈췄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는 힘듭니다. AED는 환자의 심전도를 분석하여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다시 정상적으로 박동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실제로 AED를 사용했을 때가 가슴압박 CPR만 실시했을 때 보다 생존율을 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방법을 알아보자

 그럼 AED는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ED 사용순서

  AED의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는 기기도 있고, 버튼을 눌러서 전원을 켜는 기기도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보통 빨간색으로 크게 표시되어 있으니 전원 버튼을 누르세요. 그러면 AED에서 음성 안내를 시작합니다.

 

AED 사용 순서 2

 AED에 동봉된 패드를 꺼내어 환자의 가슴에 부착합니다. 이때 패드를 부착하는 위치를 확인하고 그림에 맞춰서 환자의 가슴에 붙여줍니다. 하나는 우측 쇄골 아래에, 하나는 좌측 옆구리 쪽에 부착해야 합니다.

 환자의 가슴에 올바르게 패드를 붙이고 나면 AED가 분석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AED에서 "분석 진행 중입니다. 접촉금지"라는 안내가 나오면 가슴 압박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떨어져야 합니다. 환자와 접촉된 상태로 분석을 할 경우 구조자의 심박 리듬을 분석할 수도 있고, 구조자가 압박을 하는 리듬을 잘못 분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ED의 분석이 완료되고 나면 "심장 충격이 필요합니다. 환자에게서 떨어지세요." 란 멘트가 나올 경우 환자와 접촉하지 말고 떨어진 상태로 AED의 번개버튼을 눌러 심장충격을 실시합니다. 심장충격이 있고 나면 다시 가슴 압박을 실시합니다.

 만약 "심장 충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슴 압박을 계속 실시하세요."라는 멘트가 나오면 다시 가슴 압박을 실시하면 됩니다.  AED는 2분 간격으로 재분석을 실시하여 전기 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 내용
1. 전원을 켠다. AED 커버를 열고 전원 버튼을 누른다.
2. 패드를 가슴에 붙인다.  그림을 보고 하나는 오른쪽 쇄골 아래, 하나는 왼쪽 옆구리에 붙인다.
3. 심장리듬 분석 결과를 기다린다. 리듬 분석을 할 때는 가슴압박을 멈추고 환자에게서 떨어진다.
4. 심장리듬 결과를 듣고 전기충격이나 가슴압박을 계속한다. "전기충격이 필요합니다. 환자에게서 떨어지세요" 멘트가 나오면 환자에게서 떨어지고 번개 표시 누른 뒤 가슴압박 실시

"전기충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슴압박을 계속 실시" 멘트가 나오면 곧바로 가슴 압박 실시
5. 2분 단위로 재분석 실시 가슴 압박을 하더라도 "심전도 분석 진행 중, 환자에게서 떨어지세요" 멘트가 나올 경우 환자에게서 떨어져 재분석을 실시한다. 

 

3.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4만 대 이상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관심 있게 확인하지 않았다면 어디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아파트 관리사무실, 대형마트, 주민센터, 지하철역, 학교, 스포츠센터 등에 자동시장충격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내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다면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아래 링크를 통해 우리 집 근처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등록되어 있지 않고 설치된 AED도 많으니, 해당 사이트의 자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 근처 AED 위치 정보 확인하기 ☜ 클릭

 


 

4.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시 주의사항

 자동심장충격기는 인체에 직접 전기를 흘려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상에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셔서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아래 내용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AED 사용 시 주의사항
1. 환자와 기기는 바닥이 마른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
2. 몸에 물기가 묻어 있을 경우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고 사용한다.
3. 패드는 각각 부착 위치가 다르므로, 그림에 맞게 부착해야 한다.
4. 심전도 분석 및 전기 충격 시 환자와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5. 환자의 몸에 금속물질이 있다면 분리하고 사용한다.

 


 

5.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에 관한 궁금한 점

자동심장충격기의 전압은 어느 정도 될까?

  AED의 전류 강도는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200V~1,000V 사이의 범위에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인용 AED는 200~400V의 전류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이름은 왜 다양한 거죠?

 자동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 AED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AED는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약자로 자동제세동기의 영문 이름입니다. 자동제세동기란 심장이 정상적인 리듬으로 뛰지 못하고 파르르 떨리듯이 뛰는 것을 세동이라고 하는데, 세동이 발생하면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합니다. 떨리듯이 뛰는 심장의 움직임을 제어하여 정상적인 리듬을 찾게 해주는 것을 제세동이라고 하고, 자동제세동기는 이걸 자동으로 해주는 기기라는 뜻입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라고 표기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떨리듯 움직이는 세동 리듬에서 전기충격을 주면 정상적인 리듬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임산부에게 사용하면 태아에게 위험한 것 아닌가요?

  아무래도 인체에 직접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는 것이다 보니, 무조건이라고 할 순 없으나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산부가 심정지가 발생하여 사망할 경우 태아도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임산부의 생존을 위해 AED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영을 하던 도중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온몸이 물에 젖은 상태가 됩니다. 또한 물놀이 도중 익사로 인하여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는 인공호흡까지 실시해줘야 하는데요.

 주변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최대한 수영장 바닥의 마른 곳으로 환자를 이동하고, 마른 수건을 준비하여 바닥에 깔고 환자의 몸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패드를 부착하여 AED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AED로 심장 충격을 줄 때 환자와 붙어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심장충격은 멈춘 심장을 뛰게 할 수도 있으나, 뛰는 심장을 멈추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와 접촉해 있다가 심장 쇼크로 인하여 심정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니, 심장 충격을 하기 전에 주변 인원 통제를 확실하게 확인한 후 심장 충격을 가해야 합니다.

 

 심장충격을 줬다가 환자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죠? 심장 충격 주기 무서운데요.

AED는 모든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심박리듬을 분석하여 전기충격으로 회복이 가능한 경우에만 심장충격을 실시하게 되니, 환자가 잘못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심장이 정상리듬으로 회복되어야 생존을 할 수 있다는 점만 명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폐소생술에 관하여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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